농협제주지역본부는 강원농협 및 하나로유통과 협조해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강원도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제주산 깐마늘 및 하우스감귤에 대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행사기간 제주도와 강원도 양 지역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제주산 깐마늘·하우스감귤, 강원도 고랭지 무·배추 등을 시중가격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판행사가 마련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체결된 제주와 강원의 농업협력사업 MOU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적인 생산량 증가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산 마늘과 강원산 고랭지 무·배추의 판매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원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김장철이 빠르고 마늘 생산량도 적어 강원도 김장김치에 제주산 마늘이 많이 소비될 것으로 보인다.

변대근 농협제주지역본부장은 "올해 전국적인 생산량 증가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마늘의 판로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판촉행사 등 농산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도민들이 제주농산물의 소비 확대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