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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청년들과 함께 제주시 도심올레 도보여행
원 지사 "도시재생사업, 젊은 청년들 많은 관심 필요"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9. 08.25. 09: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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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2일 '청년들과 함께 하는 제주시 도심올레 도보여행'이란 주제로 대학생소통자문단 등 청년들과 함께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도시재생사업 정책에 대해서 청년들과 의견·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의 도시재생사업은 자연·문화유산을 보호하면서 제주만의 특성을 살려야 하기에 젊은 건축가와 혁신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와 제주시 도심올레 도보여행 참여 청년들은 먼저 제주시 원도심 내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김영수도서관을 방문했다.

 김영수도서관은 원도심학교의 학생 수 감소와 공동체성 악화에 따른 정체성 회복,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주북초등학교 도서관을 마을도서관으로 조성했으며, 마을도서관뿐만 아니라 방과 후 돌봄 공간인 '온기나눔방'과 아이들의 쉼터인 '사랑방'을 함께 운영하는 등 민간협력 도시재생사업 선진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원 지사는 젊은층이 많이 찾는 제주시 삼도2동 소재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간담회 형식으로 '청년들과 함께하는 호끌락 토크'도 진행했다.

 원 지사는 제주시 원도심과 제주신항을 조화시킬 방안에 대한 청년들의 질문에 "제주의 역사·문화가 담긴 원도심과 제주신항과의 조화는 행정에서 고민하고 있는 과제"라면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사업 경험과 함께 주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서 제주 원도심의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여객, 화물, 크루즈, 마리나, 어선 등 항구도시 기능과 제주의 역사·문화, 제주도민들의 생활을 잘 접목시킬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건축, 물류, 교통 분야 등 도시재생사업 관련 전문가들과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더불어 젊은 청년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도시재생사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6년 제주시 원도심(모관지구)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관덕정 주변 활성화, 교육환경·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했다.

 2017년 신산머루지구(제주시 일도2동)와 월평마을(서귀포시 월평로), 2018년 남성마을(제주시 삼도2동)과 하모리(서귀포시 대정읍)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골목길 정비 및 공공·복지·편의시설 등이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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