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제2의 도약' 준비 돌입

제주4·3평화재단 '제2의 도약' 준비 돌입
2차 중기발전계획 용역 추진…신규 비전 수립 목표
조직운영 실태 분석…관련법 개정방향 법제 검토도
  • 입력 : 2019. 08.27(화) 17:18
  • 이소진기자 s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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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범 11주년을 맞은 제주4·3평화재단이 두번째 도약을 준비한다. 조직진단을 통한 개선, 업무분장 분석, 활성화 방안 등을 검토하는 제2차 중기발전계획(2020~2024) 수립에 나섰다.

4·3재단은 지난 26일 국가종합전자조달 나라장터에 제2차 중기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공고했다. 개찰일은 오는 9월 9일이며, 예산은 5300만원이다.

올해 제1차 중기발전계획(2015~2019)이 마무리됨에 따른 조치로, 핵심 과업은 ▷장기비전 수립 ▷중기 발전 계획 수립 등이다.

재단의 정체성 확립과 그 위상과 역할을 명확히 설정하기 위해 조직의 제 특성과 기능에 맞는 조직운영 목표와 5년간의 단계적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우선 1차 계획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반적인 조직진단을 통한 바람직인 조직 구성을 제시하고 개선사항을 분석한다.

또 제주도 4·3지원과와 재단의 업무분장에 대한 분석도 진행한다. 재단은 제주도로부터 4·3희생자 며느리 진료비, 생존희생자 의료비지원, 4·3평화문학상, 4·3유해발굴사업, 4·3자료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 등의 업무를 이관 받았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4·3 관련 단체와의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한 역할·관계도 분석한다.

특히 트라우마센터 건립사업 등이 포함된 4·3평화공원 4단계 계획이 검토되며, 이에 따른 업무이관을 예측해 조직시스템 재설계 방안을 분석한다.

아울러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에관한특별법 개정방향 등 법제 검토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이번 용역을 통해 ▷재정운용 실태 분석 ▷재정운용 활성화 방안 제시 ▷시설분야 및 수익사업 실태와 활성화 방안 분석 ▷재단 고유목적사업 추진 실태와 활성화 방안 분석 ▷정부의 다양한 시책 등에 따른 재단의 대응분야 등이 검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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