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벌초 다녀온 60대 SFTS 확진 판정

제주서 벌초 다녀온 60대 SFTS 확진 판정
  • 입력 : 2019. 09.09(월) 13:11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 서귀포 동부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제주지역 7번째 환자가 발생했다며 추석을 맞아 성묘와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9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A(64)씨는 평소 감귤 하우스를 운영하며, 지난달 25일 벌초를 다녀온 뒤 종아리에 진드기가 붙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지난 2일부터 발열, 근육통, 전신 쇠약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제주대학교병원을 찾았으며, SFTS 검사를 한 결과 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미애 동부보건소장은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깨끗이 목욕하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소화기 증상 등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연합뉴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99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