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7번째 환자 발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7번째 환자 발생
최근 벌초이후 종아리 부분서 증상 나타나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감염주의 철저 당부
  • 입력 : 2019. 09.09(월) 13:58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올해 제주에서 7번째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증(SFTS)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석명절을 맞아 성묘와 벌초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환자 A씨(남·64)는 평소 밀감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 벌초를 다녀온 후 종아리 부분에 진드기가 붙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이달 2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전신쇠약 등의 증상으로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6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4월~11월이 주 활동시기이며, 잠복기(4일~15일)를 거쳐 감기증상과 비슷하게 고열 및 근육통, 소화기 증상 등을 동반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강미애 동부보건소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 고열과 소화기 증상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 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는 전국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환자는 259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46명이 사망했다. 제주에서는 15명의 환자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53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