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 에어부산 항공기 기체결함에 회항

제주발 에어부산 항공기 기체결함에 회항
엔진 배기가스 온도 이상 원인 추정
  • 입력 : 2019. 09.11(수) 13:57
  • 이상민 기자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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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에서 출발해 김포로 가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결함으로 이륙한 지 10여분만에 회항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분쯤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가던 에어부산 BX8092편이 이륙한 지 10여분 만인 11시15분쯤 기체 결함을 발견하고 제주로 회항, 11시25분쯤 제주공항에 착륙했다. 이 항공편에는 모두 163명이 타고 있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계기판에 엔진의 배기 가스 온도가 한계치를 벗어난 것으로 표시돼 긴급히 회항을 결정했다"면서 "기체결함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대체 항공기를 띄워 오후 2시30분쯤 모든 승객을 이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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