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같은 집 3번 턴 20대 절도범 실형

제주서 같은 집 3번 턴 20대 절도범 실형
  • 입력 : 2019. 09.15(일) 10:53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에서 같은 집을 3번 연속으로 턴 20대 절도범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이장욱 판사는 절도, 주거침입,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모(2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해 10월 26일 낮 12시쯤 제주시내 한 주택에 침입해 저금통에 있던 5만원 상당의 동전과 속옷 4개를 훔쳤다. 이어 다음달 1일 낮 12시쯤 해당 주택에 재차 침입해 속옷 4개를 절취했으며, 같은날 19일 낮 12시 29분쯤에도 같은 주택에 침입했다.

 아울러 문씨는 올해 4월 11일 오후 2시20분쯤 제주시내 한 종합병원 간호학생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 현금 15만원과 휴대폰 2대,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을 훔쳤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를 이용해 46만8840원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문씨는 올해 5월 18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휴업중인 제주시내 한 식당에 침입해 소주와 맥주, 양주 등을 먹은 뒤 달아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전에 동종 범행으로 벌금 2회의 처벌을 받았음에도 계속 범행을 반복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대부분의 피해자들과 합의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4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