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가을 산행 119가 나선다

안전한 가을 산행 119가 나선다
서부소방서 산행철 맞아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 입력 : 2019. 09.15(일) 17:06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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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소방서는 내달 말까지 한라산 어리목 코스와 제주곶자왈 도립공원에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제주서부소방서는 본격적인 산행 철을 맞아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도내 산악구조 출동 현황은 2016년 101건, 2017년 90건, 2018년 85건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산악사고 심정지 환자는 2016년 1명, 2017년 2명, 2018년 4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등산하기 좋은 봄(3~5월, 96건)과 가을(9~10월, 52건)에 집중적으로 산악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서부소방서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말까지 한라산 어리목 코스와 제주곶자왈 도립공원에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소방공무원 2명과 의용소방대원 2명으로 구성된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봄과 가을철 주말에 집중 운영되며 등산객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사고는 산행준비 미흡과 무리한 산행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등반 전에 반드시 산악사고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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