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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생아수 10년만에 5000명대 붕괴
20~40대 순유입 인구 증가에도 지난해 4781명
조출생률 7.3명… 10년 전보다 2.7명 줄며 심각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9. 09.16. 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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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인구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늘고 있지만 출생아수는 줄며 지난해 5000명대가 붕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2018년 호남·제주 출생 현황 및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4781명(제주시 3745, 서귀포시 1036)으로 1일 평균 13명꼴이다. 이는 지난 10년간 5000명을 상회한 것과는 달리 저출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수치다.

최근 10년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2008년 5593명, 2009년 5433명, 2010년 5657명, 2011년 5628명, 2012년 5992명, 2013년 5328명, 2014년 5526명, 2015년 5600명, 2016년 5494명, 2017년 5037명 등이다. 작년 출생아 수는 최고점인 2012년에 견줘서는 1211명 차이다.

제주의 조출생률(1000명 기준)도 2008년 10.0명(전국평균 9.4)에서 2012년 10.4(전국평균 9.6)까지 올랐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지난해 7.3명(전국평균 6.4)을 기록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76세(전국평균 32.80)이며 10년 전 31.15세(전국평균 30.79)보다 1.61세가 높다.

첫째아 출산까지의 기간은 제주의 경우 1.93년(전국평균 2.16년)이 소요됐다. 셋째아 이상의 구성비는 13.8%(전국평균 8.7)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첫째아는 49.6%(전국평균 54.5), 둘째아는 36.6%(전국평균 36.9) 등이다. 출생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04.5명이다.

최근 9년간 제주지역의 순유입 인구는 2010년 437명, 2011년 2343명, 2012년 4876명, 2013년 7823명, 2014명 1만1112명, 2015년 1만4257명, 2016년 1만4632명, 2017년 1만4005명, 2018년 8110명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40대·20대 순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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