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돼지열병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차단" 당부

문 대통령 "돼지열병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차단" 당부
이낙연 국무총리, 관계부처에 강력한 초동대처 지시
  • 입력 : 2019. 09.17(화) 15:4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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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전날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전에 대통령께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초기에 철저한 차단과 관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나 돼지에 감염시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직까지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어 확산시 국내 양돈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48시간 동안 전국의 가축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농식품부와 관계부처에 바이러스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초동대처를 지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초기 대응조치 점검 및 예방을 위해 긴급대책을 마련하고, 축산 농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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