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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편안한 교복' 도입 준비 절차 돌입
이석문 교육감 18일 "교육공론화위 정책권고 수용"
올해 말까지 학교규칙 개정 등 실행방안 지원 예정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9. 09.18. 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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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18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의 '중·고등학생 교복개선'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 중·고등학생들이 이르면 내년부터 '편안한 교복'을 입을 수 있게 됐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공론화 1호 의제 '편안한 교복' 정책권고 수용 발표문을 통해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의 '중·고등학생 교복개선'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공론화위원회는 ▷2019년 말까지 교복 개선을 위한 학교규칙 개정 ▷하복 개선 방향 ▷동복 개선 방향 ▷학생의견 50%이상 반영 ▷학교 지원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권고안을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이번 결정이 일상의 민주주의와 교육 자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특히 제주는 올해 중학교를 시작으로 내년 중·고등학교 전면 무상교복 시대를 열었고, 편안한 교복이 모든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내년에는 대한민국 교육이 한 걸음 더 진전한 희망의 광경을 함께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오는 25일 학교 관리자 및 업무담당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해 ▷학칙개정 관련 절차에 관한 사항 ▷교복 개선 편안한 교복 도입 시기 ▷학교별 공론화 지원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편안한 교복 전시회도 함께 진행하고, 다음 달 14∼16일(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24∼26일(제주시교육지원청)에는 지역별 교복 전시회도 진행한다.

 또한 학생생활규정(학교규칙) 제·개정 지원 가능한 우수교원과 교육전문직원들을 중심으로 컨설팅단을 구성해 학생생활규정(학교규칙) 검토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으로 단위학교에 대한 공론화 진행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공론화의 이해'와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공론화 절차·방법·숙의자료' 등이 담긴 '학교 공론화 길라잡이'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 교육감의 5대 공약 중 하나인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전국 처음으로 올해부터 출범해 상설 운영되고 있다. 공론화위원회는 다섯 차례에 걸친 위원회 회의와 도민 참여 토론회 등을 통해 지난 8월 23일 교복개선에 대한 정책권고안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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