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문화도시 도전 서귀포시 '바쁘다 바빠'

법정문화도시 도전 서귀포시 '바쁘다 바빠'
시민공감대 형성 라운드테이블·문화반상회에 전 공직자 특별교육
예비사업 추진상황 서면제출·현장심사·발표 거쳐 연말 최종 지정
  • 입력 : 2019. 09.19(목) 14:1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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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12월 발표할 법정문화도시에 도전중인 서귀포시가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과 예비사업 추진으로 분주한 가운데 문화도시 정책에 대한 공직자 이해를 높이기 위한 특별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특별교육을 실시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주민주도의 문화공동체를 가꿔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삶이 꽃피도록 하기 위해 펼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露地) 문화 서귀포'를 비전으로 지난해 12월 문체부가 지정한 전국 10개 예비 문화도시에 지정됐다.

 서귀포시는 올해 4월부터 문화도시 예비사업 추진을 시작해 시민라운드테이블(4회), 포럼·세미나·토론회(6회), 폭낭알 문화반상회(17회), 3개 권역서 문화살롱 운영을 통해 문화도시 정책과 노지문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마을의 기초문화자산 탐색·발굴사업, 문화인재양성사업, 마을문화공간·마을문화소모임도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 공직자 대상 특별교육은 문화도시 정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화도시 사업과 부서별 정책사업과의 연계추진을 위한 것으로, 이달 10일 관광지관리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9개부서와 13개 읍면동에서 찾아가는 교육을 마쳤다. 정해진 일정에 교육을 못받은 직원들을 위해 이달 30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집합교육도 진행된다. 교육은 읍면동은 라해문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과 마상헌 시민워킹그룹 팀원이, 본청 부서는 이광준 문화도시센터장이 맡고 있다.

 한편 문체부는 이달중 문화도시 예비도시 지자체가 제출한 예비사업 추진상황 서면자료에 대한 10월 현장실사와 전체 예비사업 추진도시 공유워크숍, 12월 초 예비사업 추진 결과와 문화도시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최종심의발표회를 거쳐 연말 제1차 문화도시 지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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