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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이번 주말 제주도 통과 '비상'
21일부터 영향권.. 22일 오후 3시 가장 근접 예상
강풍에 집중호우 동반.. 휴일 항공편 차질 불가피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19. 09.19. 17: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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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 예상진로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종합]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중이던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 22일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7호 태풍 '타파'는 19일 오후 3시 현재 오키나와 남족 약 470㎞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96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타파'는 21일 오후 3시쯤 오키나와 남서쪽 약 260km까지 북상한 후 22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 남쪽 약 330km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22일 오후 3시쯤 제주도 동쪽 해상으로 통과하면서 통영 남남서쪽 약 170km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가 제주도에 가장 근접한 시간이다. '타파'는 이어 대한해협을 거쳐 23일 오전 3시 독도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예상대로면 태풍 '타파'는 지난 2016년 가을 남해안을 강타한 태풍 '차바'와 강도, 경로 등이 비슷할 가능성이 있다.

2016년 9월 28일 태평양에서 발생한 '차바'는 10월 5일 새벽 제주도에 상륙한 뒤 오전에 경남 해안을 할퀴고 지나갔다.

2016년 가을 태풍 '차바' 경로.

문제는 빠른 북상 속도만큼이 강도도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타파'는 현재 소형이지만 20일부터 강도 '중'의 중형급으로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 부근에 다가오는 22일부터는 강도 '강' 중형 태풍으로 강해지면서 중심기압은 970hPa,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35m의 강풍이 불것으로 예상됐다. 강풍반경은 350㎞에 이른다.

기상청은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제주는 21일부터 영향권에 들어 해안지역은 21일 100㎜ 이상, 22일부터는 시간 30~50㎜안팎, 산간지역은 최고 5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휴일인 22일 오후부터는 제주와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항공편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항공편 이용객들은 사전 항공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날이 월요일이어서 다른 지방 관광객의 경우 출근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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