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영향 21일 예정된 제12회 제주해녀축제 취소

태풍 '타파' 영향 21일 예정된 제12회 제주해녀축제 취소
포럼·교류행사·기념식은 예정대로 진행
  • 입력 : 2019. 09.20(금) 10:2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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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가 이번 주말 제주도 인근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1일 예정됐던 제12회 제주해녀축제가 취소됐다.

 오키나와 남쪽 4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타파'는 서귀포 동쪽 대한해협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도는 주말 정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19일 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회를 긴급 개최해 21일 예정된 축제행사 중 제2회 '해녀의 날'기념식을 제외한 나머지 행사는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념식은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구좌읍 소재 해녀박물관 실내 공연장 3층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은 출향해녀와 해녀협회 임원, 지역해녀회장, 축제추진위원, 수상자(모범해녀 및 유공자), 어촌계장과 수협조합장 및 도의원, 제주도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해녀문화 홍보에 뜻을 모으고 보존 및 전승의 의미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행사 전날인 20일 오후 2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컨벤션 홀에서 열리는 '해녀어업 보전·발전 포럼 및 전국해녀 교류행사'도 당초 계획대로 진행된다.

 한편 제주도는 '어머니의 숨비소리, 세계인의 가슴 속에'라는 주제로 올해 제주해녀축제를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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