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내달 15일 제주도 대상 국감

국회 농해수위 내달 15일 제주도 대상 국감
국회 각 상임위 국정감사 일정 수립
원 지사 환노위 증인채택은 무산
  • 입력 : 2019. 09.25(수) 21:36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10월 15일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임위원회가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일정을 수립했다.

국정감사는 감사대상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를 통해 실태를 점검하고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한 시정조치와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방감사는 지자체 주요 현안의 국회 절충 기회가 되기도 하는데 올해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제주를 찾아 제주 농정을 살필 예정이다.

농해수위의 제주 국감은 매해 기재부의 반대로 국비 지원이 무산되고 있는 농산물 해상운송비 등 제주 지역 현안을 전달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해수위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실 관계자는 "제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위원회는 10월 18일 제주해군기지 현장점검에 나선다. 국방위 관계자는 "군 기지 현장점검과 격려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까지 농해수위와 국방위가 제주 방문을 확정한 가운데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국토교통위원회의 제주 현장 국감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 지자체가 주요 상임위인 국토위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환경노동위원회 증인 채택은 무산됐다. 앞서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제주선흘 동물테마파크 등 제주 난개발과 관련해 원 지사를 국감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4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