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이젠 스마트하게 이용하세요"

"주차장, 이젠 스마트하게 이용하세요"
서귀포시 공영주차장 스마트화 시범사업 추진
주차정보 감지 등 시간별 빅데이터 분석 설계
주차규격 일반규격보다 10㎝↑ 총 '260㎝'
  • 입력 : 2019. 09.26(목) 13:56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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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공영주차장 유로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공영주차장 스마트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자체 수립한 공영주차장 선진화 계획에 따라 시민이나 관광객들의 편리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스마트화 사업을 계획하고 첫 단계로 올해 6개소 대상으로 유료화와 함께 스마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시는 노외주차장인 경우 서귀포시청 인근에 최근 조성된 서홍동공영주차장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서홍동공영주차장은 실시간 주차정보 뿐만 아니라 시간대별 이용 통계 등 빅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주차면의 차량 인식 유무도 기존의 개별 센서 방식에서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주차정보를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프로그램으로 도입됐다. 이와함께 시는 주차장의 가로폭을 일반주차규격 250㎝에서 10㎝더 확장했다. 또 주차 편리성을 높이고자 단순 직선형이 아닌 U자형 이선 주차라인으로 설치했다. 현재 서홍동공영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나 테스트거쳐 오는 11월 15일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다만, 스마트폰 결제 등 주차요금 정산의 경우에는 각종 감면사항 등 보완할 사항들이 있어 최적화한 후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지역내 중정로, 태평로, 칠십리로 3개 노선에 조성된 거리 노상주차장 정산을 무인화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는 중정로, 태평로, 칠십리로 3개 노선 일부 구간에 차량번호인식 카메라와 요금정산시스템이 일체형으로 된 무인정산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설치되는 무인정산기 시스템은 차량 근처에서 결제할 수 있는 방식으로 무인기 액정화면을 통해 각종 시정 홍보사항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춘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은 "유료화로 전환하는 대신 공영주차장 스마트화 사업 등 주차장의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읍면지역까지 공영주차장 스마트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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