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 태풍 '미탁' 침수가구 긴급방역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태풍 '미탁' 침수가구 긴급방역
  • 입력 : 2019. 10.04(금) 10:29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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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강미애)는 지난 2일 태풍 '미탁'으로 침수된 성산읍 신풍리와 상습침수지역인 오조리 등 14가구를 방문해 긴급 방역소독과 소독약품 제공,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풍수해로 하천 범람이나 침수가 발생한 경우 위생환경이 취약해져 병원균 등 감염병매개체에 의해 각종 감염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신풍리와 오조리 방역에선 14가구의 실내 살균소독과 주택 마당, 집 주변에 대해 살충소독을 병행 실시했다. 또 소독약품 지원 등 감염병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부보건소는 또 상습침수지역, 공중화장실, 하수구 등을 대상으로 집중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며 침수 등 수해지역 방역소독이 필요한 경우 보건소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강미애 동부보건소장은 "수해 침수지역에 대한 신속한 방역소독으로 감염원을 조기 차단해 나가고 수인성·식품매개로 발생하는 설사 환자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며 "주민들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물 끓여 먹기,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760-6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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