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냄새 없는 '깨끗한 축산 농장' 확대 추진

서귀포시, 냄새 없는 '깨끗한 축산 농장' 확대 추진
현재 24곳에서 2025년 100곳 목표로 관리 강화하기로
올해 16곳 신청…축산환경관리원 검증후 농식품부서 지정
  • 입력 : 2019. 10.07(월) 15:19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시가 국민들의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깨끗한 축산농장(CLF·Clean Livestock Farm)'을 2025년까지 100곳 지정에 도전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축산업 발전 기틀 마련을 위해'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부터 추진한 '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의 사양관리(사육밀도·료), 환경오염 방지,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축분뇨를 신속·적정 처리하는 축산 농장이다.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는 깨끗한 축산농장 총 24개소(한·육우 6, 돼지 16, 닭 2개소)가 지정돼 있다. 시는 2020년까지 40개소, 2023년 80개소, 2025년까지 100개소 지정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추가지정 신청 공모에는 16개소(한·육우 13, 돼지 2, 닭 1개소)가 신청했다. 이들 농가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마친 상태로, 축산환경관리원의 검증 단계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검토후 지정·관리될 예정이다.

 지정 농가에는 지정서 부여와 함께 축산사업 대상자 선정시 가점 부여, 컨설팅과 사후관리 등의 지원을 받는다. 시는 지난 6월 24개소 지정농가에 대한 현장점검에서 축사 내·외부 청소와 소독 등 지정기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한 결과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축산농장을 지속적으로 확대, 청정제주와 공존하는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과 안전한 축산물 제공에 더욱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01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