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체전 4일째 53개… 메달사냥 ‘순항’

제주 전국체전 4일째 53개… 메달사냥 ‘순항’
역도 김수경 금 등 하룻동안 4개 메달 추가
축구·복싱·탁구·테니스 종목에서 8개 확보
  • 입력 : 2019. 10.08(화)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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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SETEC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복싱 남대부 라이트웰터급 8강전에서 제주 대표 전동훈(용인대 3, 사진 오른쪽)이 최민성(강원)과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주도체육회 제공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인 7일 역도의 김수경이 개인통산 50번째 메달을 획득하며 제주도에 이번 대회 21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제주도선수단은 7일 오후 6시 현재 53개의 메달(금 21, 은 11, 동 21)을 획득하고, 동메달 8개를 확보해 목표 초과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김수경(제주도청)은 7일 서울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역도 여일반부 64㎏급 용상 경기에서 122㎏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인상에서 90㎏을 들어 9위에 머문 김수경은 주특기인 용상 경기 3차 시도에서 122㎏을 성공시켜 120㎏에 그친 박민영(경남 김해시청)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날 잠실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육상 여일반부 멀리뛰기에서는 정순옥(제주시청)이 5m90을 뛰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경기에서는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77㎏급에 출전한 이장원(제주국제대 4)이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그레코로만형 67㎏급의 안형균(제주국제대 4)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이날 SETEC에서 펼쳐진 복싱 경기에서는 남대부 미들급의 박지용(용인대 2)이 나공훈(강원)을 누르고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으며, 남고부 웰터급의 이신우(복싱마스터2)도 차해성(경남)을 제압해 4강에 진출했다. 또한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탁구 여일반부 단체전 8강 경기에서는 제주(대한항공)가 인천(포스코)을 이겨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6일에는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일반부 10m싱크로다이빙에서 고현주·문나윤(제주도청)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축구 남대부의 제주국제대, 복싱 남고부 미들급 허정재(남녕고 3)·남일반부 라이트급 최해주(서귀포시청)·남일반부 라이트헤비급 박상규(서귀포시청), 테니스 여대부 개인전의 임은지(한국체대 4)가 각각 동메달을 확보했다.

대회 5일째인 8일에는 2003년 제주한라대 이후 16년 만에 남대부 축구에서 동메달을 확보한 제주국제대가 오전 10시 목동 주경기장에서 충북 대표인 건국대와 결승 진출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육상과 수영, 씨름, 레슬링, 유도, 태권도, 복싱 등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7일 제주선수단 메달 획득 현황


▶금메달 ▷역도=여일반부 64㎏급 용상 김수경(제주도청, 122㎏) ▷수영(6일 경기)=여일반부 10m싱크로 고현주·문나윤(295.20점) ▶은메달 ▷육상=여일반부 멀리뛰기 정순옥(5m90) ▷산악(6일 경기)=남일반부 속도 이용수(6초03) ▶동메달 ▷레슬링=남대부 그레코로만형 77㎏ 이장원(제주국제대 4),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67㎏ 안형균(제주국제대 4) ▷육상(6일 경기)=남고부 멀리뛰기 이건우(남녕고 3, 7m33) ▷역도(6일 경기)=남고부 109㎏ 이상급 용상 고승현(남녕고 3, 187㎏). 표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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