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들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무대 오른다

제주해녀들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무대 오른다
오는 13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서 공연
  • 입력 : 2019. 10.09(수) 13:5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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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무형문화재 축제인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무대에 오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3일 전주 소재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제주해녀들의 삶과 물질하는 모습을 대평해녀 공연팀과 제주무용예술원의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어멍의 숨비소리가 고스란히 울림으로 다가오는 난드르 해녀의 노래 '이어도사나''가 진행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무대는 제주해녀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대평어촌계 공연팀이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호 해녀노래와 제10호 멸치후리는 노래를 비롯해 허벅장단에 맞춰 오돌또기, 느영나영 제주민요를 부른다. 제주무용예술원의 제주 해녀춤, 제주 물허벅춤 공연도 펼쳐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년문화의 홍보뿐만 아니라 순수 해녀들로 구성된 공연팀이 무형문화재대전의 큰 무대에서 공연하는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해녀들이 문화여가를 즐기면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전통공연, 전시, 시연, 체험 등 무형문화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형문화재 종합축제다.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 내려오는 소중한 무형의 가치를 이어나간다는 뜻을 담아 '대대손손(代代孫孫)'을 주제로 2016년부터 매회 개최돼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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