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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용의 목요담론] 시민이 중심되어 만드는 서귀포 문화도시의 중요성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19. 10.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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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귀포 지역은 시민을 중심으로 문화도시센터와 지역예술가 그리고 행정이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서 다양한 생각과 행동을 펼치고 있는 상태다. 문화도시라는 것이 선정된다고 당장 무엇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도시의 활력과 시민사회의 성숙을 다름아닌 문화로 풀어가겠다는 시민들의 열망이 하나의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귀포의 문화에 대한 애정은 오랜 시간 축적돼 만들어 왔다. 전국어디에도 없는 이중섭문화거리가 조성돼 지금은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의 경제와 문화예술의 가치를 생활화하고 있으며, 버려진 폐 관광극장을 문화 예술로 회생시켜 지금은 작지만 독특한 예술극장으로 다시 문을 열어 많은 사람들의 명소가 되어 있다.

이외에도 서귀포에는 폭풍의 화가 변시지를 비롯해 소암 현중화, 이왈종 화백 등 수 많은 예술가들의 터전이 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지역의 명성과 함께 시민들, 주민들, 아이들의 이야기를 도시의 문화로 만드는 작업을 서귀포 시민과 문화 행정이 하고 있다.

문화도시 선정은 서귀포 시민들에게 또다른 가능성을 만들어 줄 것이다. 단지 문화가 아니라 모두가 문화가 되어 지역의 가치를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서귀포 시민들에게 문화도시는 함께하는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인 것이며, 또다른 형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도시재생인 것이다. 서귀포 문화도시가 말하는 노지문화란 결국 이 가치를 표현하는 함축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서귀포 시민들에게 문화도시 선정 사업은 과정에 따른 큰 의미를 가진다. 우리가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참여하며 마을마다 가진 다양한 문화 자산을 우리의 가치로 만들어내는 작업이 문화도시인 것이며, 이를 통해 서귀포는 도시의 가치를 시민의 힘으로 지속화 시켜 내는 것이다. 이 과정이 우리에게는 소중하다.

행정에게 요청 한다면, 먼저 서귀포시 행정 간의 적극적인 협업이 필요하다. 지금은 문화행정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문화도시란 문화행정에 국한된 것이 아닌 도시전체를 말하는 사안으로 서귀포시 행정 부서 간의 역할 논의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제주도정에 대한 당부가 있다. 문화예술 섬을 지향하는 도정으로써 문화도시는 도정 철학을 만들어가는 핵심 가치가 될 것이며, 도정의 협업 역시 필수적이라 하겠다. 이는 제주시 행정 역시 동일한 부분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기관과 행정이 각자의 역할을 찾아가야 한다. 시민주도라는 이름으로 뒤에만 서있는 것이 아닌, 시민과 함께 가는 행정의 모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서 많은 지역의 도시들이 경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경쟁은 결국 시민들의 역량을 어떻게 조화롭게 보여 주느냐와 이에 대한 행정의 의지가 문화도시 선정에 주요 내용이 될 것이다. <이경용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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