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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테마파크 사업자측 숨지말고 진실 밝히라"
제주시민단체 10일 도민의방서 기자회견
마을리장 "불법선거 진행 강경 대응할 것"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9. 10.10. 16: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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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반대대책위원회와 송악산 뉴오션타운호텔개발반대대책위원회,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은 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자측은 뒤에 숨지 말고 진실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7월 26일 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찬성위원회쪽으로 온 '선흘2리 마을 향약 검토의 건'이라는 문건은 국내 최대 로펌에서 작성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며 "마을 향약 검토를 국내 최대 로펌에 의뢰했다는 사실도 아이러니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반대대책위 위원 한 명이 찬성 측 인사로부터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내용증명을 받았다"며 "그런데 내용증명에는 서울동부지방법원 우체국장의 소인이 찍혀있었는데, 이는 동물테마파크 사업자 측에서 법률지원을 하고 있다고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선흘2리 마을리장은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열린 리장 보궐 선거 등과 관련 형사상 강경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대주민들의 불법적인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리장 보궐 선거 강행 등 마을의 분란만 조장하는 행태가 개탄스럽다"며 "불법선거에 참여한 주민은 약 55명에 불과하나 반대주민 측은 투표에 110명이 참여했다는 허위사실을 언론을 통해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장 후보자 자격도 안 되는 대표자가 선거에 출마해 신임 리장이라 보도하는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선흘2리 마을을 대표하는 리장으로써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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