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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기비스 접근에 일본 열도 초긴장..한반도에도 강풍 영향
김지연 기자
입력 : 2019. 10.11. 09: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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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태풍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바현 주민들에게 물, 식량, 배터리 등을 최소 3일분에서 최대 1주일분까지 비축할 것을 당부했으며 다른 지역으로 대피할 경우를 위해 자동차 연료를 가득 채우고 친인척과의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라고 권고했다.



또 지난달 덮친 태풍 피해 가옥들의 지붕은 시트로 덮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일본의 지하철 및 신칸센의 운행 중단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 '하기비스'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060㎞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2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1m(시속 184㎞)에 이른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500㎞에 달한다.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고 큰 규모다. '하기비스'는 계속해서 태평양을 통해 북상해 토요일인 12일 밤사이 일본 도쿄 부근을 지난 뒤 다시 태평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대륙 고기압과 강한 열대 저기압인 태풍 사이에 큰 기압 차이가 발생하면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11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 해안, 강원 영동에 초속 10∼14m(시속 35∼50㎞)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제주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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