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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주택사업경기 10월엔 '미소짓나'
HBSI 전월대비 24.2p 상승… 6개월 만에 70선 회복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9. 10.14. 15: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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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10월 전망치가 오랜 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기준치(100)에 모자라며 얼어붙은 주택경기시장의 현실을 반영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4일 발표한 '2019년 10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10월 HBSI 전망치는 72.0으로 지난 4월 71.4 이후 6개월 만에 70선을 회복했다. 특히 40~60대선을 오가던 실적 및 전망지수는 증가폭을 키우며 냉랭한 제주지역 주택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감돌고 있다.

올해 HBSI 전망치 가운데 2월이 82.6으로 가장 높다. 한달 앞선 1월 전망치도 42.8에 그쳤고 이후 2월에 급증한 이래 3월 64.0, 4월 71.4로 롤러코스터를 타며 불안한 건설경기 심리를 대변했다. 이어 5월 57.1, 6월 54.5, 7월 54.1, 8월 47.6, 9월 47.8로 바닥 신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10월 들어 도내 건설업체들의 분위기가 다소 살아나며 한달 사이에 전망지수는 24.2p나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8에는 부족하지만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전망은 다소 낙관하는 눈치다.

10월 전국 HBSI 전망치는 83.5로 전월대비 21.8p 상승했다. 서울·인천·세종·대전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증폭됐다. 국지적 개선 기대 효과와 전월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강원·충청·전북·경남 등 지방 주택사업경기 악화는 장기화 되면서 개선시기는 미지수다.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지표인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500개 이상의 회원사가 조사 대상이다. 지수 85미만은 하강국면, 85~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국면으로 각각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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