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지킴이 운영 서비스 오늘 부터 본격 실시

제주여행지킴이 운영 서비스 오늘 부터 본격 실시
시스템 고도화·신규 단말기 보급 통해 문제점 개선
  • 입력 : 2019. 10.15(화) 09:3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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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나홀로 탐방객’ 등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따른 스마트 기기 대여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긴급 상황 시 버튼 하나로 SOS 호출이 가능한 '제주여행지킴이 시스템'을 개발해 15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여행지킴이'는 위급 상황 시 스마트워치 단말기 SOS 버튼을 누르면 신고자의 정보 및 위치가 제주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전송돼 구조 지원까지 이뤄지는 원스톱 안심망 서비스다.

당초 이 서비스는 2012년 9월 도입돼 2018년 말 기준 1만1093건의 대여 서비스가 이뤄지는 등 제주관광의 안전을 책임져 왔다.

하지만 그동안 단말기 노후화, 기기고장 사례 발생, 이중화 된 운영 시스템 등으로 인해 상황 발생 시 초동대응이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지적된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개선한 결과, 시스템을 일원화했고, 휴대성, 방수 등 내구성 등을 고려해 시계형 신규 단말기(갤럭시 워치, 300대)를 보급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번 시스템 개발에 따라 관리체계가 단순해지고, 여행지킴이와 112센터 간 시스템 연동이 개선되는 등 서비스 운영과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 및 기기대여는 제주관광협회에서 운영하는 공항, 부두 등의 관광안내소에서 가능하다.

서비스이용신청서 작성 및 보증금 납입 후 최대 15일까지 대여할 수 있으며, 여행 후 대여지 동일 장소에서 단말기 반납, 보증금 반환처리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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