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 가족 동반 정착률 52%

제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 가족 동반 정착률 52%
올해 6월 기준 748명 중 가족동반 389명
혁신도시 특별분양 아파트 246채 중 41채 전매
  • 입력 : 2019. 10.16(수) 15:59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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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혁신도시에 근무하는 공공기관 직원 가운데 가족과 함께 지역에 정착한 이는 10명중 5명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가 가족과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도시 이주 직원을 위해 분양한 아파트의 전매율도 부산 다음으로 높았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인천 연수구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직원 4만923명 중 가족과 함께 이주한 직원은 1만5675명으로 38.3%에 불과했다.

가족과 떨어져 혼자 온 일명 '기러기 엄마·아빠'는 1만2811명, 31.3%로 4.7%인 1934명은 수도권 등 타지역에서 매일 출퇴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은 전체 748명 중 170명(22.7%)이 가족 동반 없이 혼자 이주했고, 389명(52%)이 가족이 함께 이주했다. 186명은 미혼·독신(24.9%), 3명(0.4%)은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이주기관 직원들에게 분양한 제주 혁신도시 아파트 246채 가운데 41채는 전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혁신도시 중 전매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1817채 가운데 447채를 전매한 부산(24.6%)이었고 이어 제주(16.7%), 경남(15.1%)순이었다. 부산과 제주는 최근 10년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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