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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에 설탕물" 명상수련원 관계자 긴급체포
경찰 50대 사망사건 조사 과정에서 진술 확보.. 주술적 행위 여부 수사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9. 10.17. 10: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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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명상수련원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시신을 방치한 원장 등 관계자 3명을 긴급체포했다. 특히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수련원 관계자들이 시신을 매일 닦고 설탕물을 먹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제주지방경찰청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시 소재 모 명상수련원에서 A(5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30일 해당 명상수련원에서 수련을 하겠다며 집을 나선 뒤 9월 1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한달 이상 연락이 닿질 않자 A씨의 부인은 지난 15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출동 결과 명상수련원 모기장에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이 A씨를 찾기 위해 수련원을 방문했을 당시 수련원 관계자들이 "영장을 들고 오라"며 경찰을 막아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6일 오후 4시부터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으나, 특별한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시신을 매일 닦고, 설탕물을 먹였다는 진술이 나온 만큼 종교 주술적 행위가 있었는 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며 "발견 당시 시신은 사망한 지 오래된 상태였던 만큼 수련원 관계자들이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충분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어떤 혐의를 적용할 지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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