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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미술관에 대표작품 한 점 없어서야…"
제주도의회 문광위, 18일 서귀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의원들, 대표작품 구입·관장 필요성 제기하며 "힘 보태겠다"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9. 10.18. 13: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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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미술관이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서귀포시의 대표적 문화자산이지만 정작 이중섭 대표작품은 없어 작품 구입 필요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가 18일 서귀포시청을 방문해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서귀포시 소재 이중섭미술관에 대표작품이 없어 한 번 방문했던 방문객들이 외면하며 계속 증가하던 관람객이 최근 주춤거리고, 관람객 규모 등 위상을 감안할 때 전문관장제 도입과 관람객 규모를 감안한 시설확충 필요성을 집중 제기했다. 

이경용 위원장(무소속, 서귀포시 서홍·대륜동)은 "1996년 이중섭거리가 지정되고, 2002년 개관한 이중섭전시관은 2004년 1종미술관으로 등록됐다. 개관 당시 2만5000명이던 관람객은 지난해 26만5000명으로 늘었다"며 "하지만 이왈종 화백의 노력 등으로 가나아트와 갤러리현대로부터 기증받은 작품 중심으로, 이중섭이 남긴 작품 676점 중 미술관 소장품은 45점 뿐이다. 50억원 안팎의 예산이 투입되더라도 대표작품 한 점은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위원장은 "이중섭미술관 직원이 7명인데, 관람객 규모가 이보다 적은 다른지역 미술관도 운영직원들이 이보다 훨씬 많은 곳들이 있다"며 "미술관 옥상에서 바라보는 서귀포풍경이 아름답고, 입장료가 1500원으로 저렴해서 찾는 미술관이 아니라 이중섭의 대표작품을 보려고 오는 미술관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종태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은 "제주에서 관람객이 가장 많은 미술관이 이중섭미술관이다. 제주도립미술관 연간 관람객이 10만명 정도"라며 "이중섭의 대표작품을 볼 수 있는 미술관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관람객도 2~3배 증가할 것"이라며 "도의회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 갑)과 양영식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갑 )도 "이중섭미술관 대표작품과 전문관장이 필요하다"고 힘을 보탰다.

 이승아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오라동)은 "양 시장이 취임 초반엔 문화 관련 얘기가 없어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문화에 많은 애착을 갖고 현장에서 뛰고 있고, 문화시장이라는 말까지 들린다"고 했다.

 이에 대해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이중섭미술관을 찾았던 분들이 한 두 마디씩 던지는 얘길 들으며 큰일났다는 생각을 한다"며 "대표작품 구입비를 내년 예산에 올렸으니 의원님들께서도 각별히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또 "다른지역에서는 이중섭미술관보다 관람객 규모가 적은 미술관도 4~5급상당의 관장을 두고 있다. 역할을 하려면 직위도 부여해줘야 한다"며 "이중섭미술관장이 안되면 서귀포시 3개 공립미술관 통합관장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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