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6년만에 개통된 애조로 공사를 마무리하며

[열린마당] 6년만에 개통된 애조로 공사를 마무리하며
  • 입력 : 2019. 10.22(화) 00:00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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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1일, 6년만에 아라동(첨단로)에서 봉개동(번영로)을 연결하는 애조로 4.2㎞ 구간이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2013년 4월에 착공해 금년 10월에 준공됐으며, 공사비는 900억원 가까이 소요된 대규모 사업으로 제주시 동부지역 일주도로 통과 교통을 우회처리 할 수 있어 도심 교통체증이 완화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애조로 전체 26.3㎞중에 18.3㎞(애월 구엄~첨단로)는 이미 개통돼 제주북부지역 동·서 교통망 한 축으로 크게 이바지해 왔으며, 애조로 마지막 구간인 봉개에서 신촌까지 3.8㎞는 금년에 발주하고 오는 2023년에 완공해 애조로 건설공사의 대장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우선 본 도로공사 공사관리관으로서 개통하면서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해 개통 일에 도로이용에 불편을 드린점, 공사 추진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발생으로 공사완공이 늦어진 점 모두가 아쉽다.

그리고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 9월,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공사 관계자의 한숨소리와 빗소리가 함께 뒤엉켜 들릴 때는 필자의 마음도 공허했던 일 모두가 이젠 기억 속에 존재 할 뿐이다. 하지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로개통에 전념해 주신 공사관계자와 이를 묵묵히 지켜보며 용기를 북돋아 주신 도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제주도는 개통 구간에 대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하면서 불편한 점, 개선해야 할 점은 교통전문가 등과 모니터링 해 보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불편을 감내 하면서 성숙한 도민의식을 발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병준 제주특별자치도 건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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