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제주공항 여객 18만5000명 늘어

3분기 제주공항 여객 18만5000명 늘어
전년 동기 대비 중국관광객 회복세… 37.5% 증가
  • 입력 : 2019. 10.29(화) 19:07
  • 김경섭기자 kk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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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7~9월) 제주국제공항을 오간 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만50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의 '2019년 3분기 항공운송시장동향'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등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제주공항 여객은 435만5683명으로 전년 동기 410만7840명보다 24만7843명(6.02%) 증가했다.

 항공여객을 국제선, 국내선으로 분류해 살펴보면 올해 3분기 제주공항을 오간 국제선 여객은 73만91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3% 늘었고 국내선 여객의 경우 전년대비 2.0% 늘어난 361만6563명을 기록했다.

 사드 보복(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으로 발길이 끊겼던 중국인 관광객이 회복 추세를 보이며 제주공항을 오가는 중국노선 여객이 37.5% 증가했다. 같은기간 대만과 태국 노선 여객은 각각 89.5%, 155.7% 급증했다.

 제주공항을 오가는 중국 노선은 항저우(180→226편), 상하이(1020→1179편), 선양(106→226편), 충칭(0→86편) 등의 운항 횟수가 크게 증가했다.

 제주와 청주·대구·원주·울산공항 등을 오가는 여객이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올해 3분기 제주노선 탑승률은 89.0%로 전년 동기 88.1%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선 가운데 제주노선 점유율은 85.7%로 전년 동기 86.7% 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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