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년 연속 산불 없는 해' 도전

제주 '6년 연속 산불 없는 해' 도전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 입력 : 2019. 10.30(수) 11:16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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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6년 연속 산불 없는 해'를 만들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난 2013년 제주 추자도 및 월평동에서 일어난 것이 마지막이다.

 이번 종합대책 기간에는 제주도와 한라산국립공원, 행정시, 읍·면·동 등 23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기상 여건에 따라 산불위기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또 '읍·면·동 관리지역 책임제'를 실시하고, 소방서와 군부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도 구축한다.

 아울러 산불감시원 125명·전문예방진화대원 120명을 취약지에 배치해 산불 예방 및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에도 나서며, 무인감시카메라 22개소, 무인방송시설 8개소, 드론 등도 활용된다.

 이 밖에도 진화차량 32대와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소속 대형헬기 1대도 전진 배치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산이나 오름에 갈 때에는 라이터 등 발화물질을 휴대하지 말고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 쓰레기를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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