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초록우산 공동기획]어린이를 도울 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한라일보-초록우산 공동기획]어린이를 도울 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주변 돕는 일, 꼭 많은 돈 아니어도…"
  • 입력 : 2019. 10.30(수) 17:25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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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실천 리더는 2015년부터 참여 학교 학생회 임원들이 중심이 되어, 매년 여름 약 4주간 어려운 환경에 처한 동생들을 위해 나눔을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고등학생 나눔실천리더
5년간 이어온 어린이 사랑
학교내 나눔문화 확산 기여


매년 여름 제주 소재의 일부 학교 학생회 임원들이 '나눔실천 리더'라는 활동으로, 어린 동생들을 도와주겠다는 마음을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다. 한라일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기획한 '어린이를 도울 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캠페인 6호 인터뷰 대상인 '나눔실천 리더'를 소개한다.

 나눔실천 리더는 2015년부터 참여 학교 학생회 임원들이 중심이 되어, 매년 여름 약 4주간 어려운 환경에 처한 동생들을 위해 나눔을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2019년 활동에 참여한 중앙여자고등학교 홍수진 학생회장은 "지난 4주간 홍보 활동을 진행하면서, 직접 나눔에 참여하는 학우와 선생님들 보며 마음속으로 큰 박수와 감사를 보냈다"며 "누군가를 돕기 위해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후원을 요청하는 것에 대한 부담과 책임감이 있었지만, 활동을 통해 스스로 보람과 뿌듯함을 얻어갈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나눔실천 리더 활동은 참여 학교 학생회의 임원진이 새로 바뀔 때, 전 학생회 선배의 권유로 전통처럼 내려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올해 5년째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매년 새로운 사업으로 나눔활동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651명의 제주의 고등학생들이 정기후원에 참여했다. 2017년까지 무연고 아동 및 환아 지원을 위해 활동을 실천했다면, 2018년에는 케냐지역의 동생들을 위해 학교 개보수 지원사업에 함께해, 나리타-니티 지역의 한 학교에 나눔실천 리더 참여학교의 현판이 부착되기도 했다. 올해는 우간다 지역의 교육 시설을 위해 지원이 될 예정이다.

 홍수진 학생회장은 "기부는 참여하는 사람, 받는 사람 누구도 손해 보는 일이 없는 의미가 가득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부라는 것이 참여하는 사람에게도 충분히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끼치는 일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알아주길 바라며, 대부분 주변 학우들이 많은 금액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 후원 문의=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753-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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