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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도 수능 한파… 하룻새 7℃ 떨어져
아침 최저 10℃·낮 최고 13℃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급하강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19. 11.08. 12: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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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1월 14일 제주지역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입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수능이 실시되는 오는 14일 제주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10℃, 낮 최고기온은 13℃가 될 것이라고 8일 예보했다.

 이는 전날과 비교할 때 아침 최저기온은 2℃, 낮 최고기온은 7℃씩 떨어진 것으로,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해서도 각각 1.6℃와 3.8℃씩 낮은 온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10년 사이 제주지역 수능 아침 최저기온이 가장 낮았던 해는 7.5℃를 기록한 지난 2013년이다. 낮 최고기온은 12.2℃를 나타낸 지난 2012년이다.

 올해는 최근 10년 이래 아침 최저기온이 3번째, 낮 최고기온은 2번째로 낮은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예비소집일인 13일 중부와 호남지방에 비가 온 뒤 북서쪽에서 대기 하층에 영하 5℃ 이하의 찬 공기가 밀려오는 것이 수은주를 끌어 내리게 될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3일 오후부터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5~10℃ 더 낮아질 전망이다.

 더불어 해상에서도 바람이 점차 강해져 13일 오후에 서해상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전해상의 물결이 2~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해상에서 운항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특히 도서지역 수험생들은 배편 운항 상황을 점검하는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 오후부터 14일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춥겠으니, 수험생은 따뜻한 옷을 준비해 체온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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