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돼지고기 맛이나 품질에서 최고죠"

"제주산 돼지고기 맛이나 품질에서 최고죠"
대한한돈협회, 10일 한돈 소비촉진 시식회 개최
2500인분 마련… ASF 여파로 힘든 양돈농가 응원
  • 입력 : 1970. 01.01(목) 09:00
  • 김경섭기자 kk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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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한돈협회 제주지부의 제주산 돼지고기 시식회가 10일 조천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2019 부영 사랑으로 제주감귤마라톤에서도 단연 인기 최고다.

 한돈협회는 청정 제주산 돼지고기 2500인분(100g 기준)을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직접 구워주며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여파로 힘든 양돈농가를 응원했다.

 마라톤 출발 이전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남녀노소 달림이들은 차례를 기다리며 시식회 장사진을 이뤘다.

 연인인 김정현·송나리(30·서울특별시 송파구) 씨는 "마라톤을 좋아해 이 대회를 중심으로 제주여행을 계획했다"며 "맛있는 제주산 돼지고기를 많이 먹고 힘을 내 10km를 완주하겠다"면서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송아현(46·여·제주시 일도이동)씨는 "카톨릭마라톤동회원으로 두 자녀(양수빈·은빈)와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 제주산 돼지고기가 너무 맛있고 몸에도 좋을 것으로 안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양돈농가가 ASF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제주사람으로 좋은 제주산 돼지고기를 많이 먹겠다"고 했다.

 서부칠 제주지부장(62)은 "전국적으로 ASF로 양돈농가가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특히 제주산 돼지고기 가격도 작년보다 30~40% 내렸다"며 "오늘에 이어 내일(12일) 감귤박람회에서의 시식회를 통해 한돈 안정성 확보 및 소비촉진 활성화가 이뤄져 농가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을 위한 이웃사랑 한돈 나눔행사와 군부대 한돈 나눔행사를 진행할 예정"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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