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수능… "유의사항 꼭 확인을"

다가온 수능… "유의사항 꼭 확인을"
제주도내 시험장 14곳서 7070명 응시
시험 하루 전인 13일 예비소집 진행
  • 입력 : 2019. 11.11(월) 17:05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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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4일 전국에서 치러진다. 제주에선 시험장 14곳에서 수험생 7070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430명 줄어든 7070명이다. 이들은 95지구(제주시) 시험장 10곳과 96지구(서귀포시) 시험장 4곳에서 동시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 하루 전날인 13일에는 수험표 배부와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10시 출신 학교 또는 교육청에서 수험표를 받은 뒤 오후 1시 지정 받은 시험장에서 유의사항을 안내 받고 시험실을 확인하면 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수험번호가 붙은 좌석에 앉아 대기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거나 시험 당일 가져오지 못했을 땐 시험장관리본부에서 임시수험표를 발급 받아야 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1교시가 시작되기 전에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과 같은 반입 금지 물품을 제출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부정행위로 간주돼 주의가 요구된다.

시험 전에 미리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절차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난해 치러진 수능에서 전국적으로 293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됐는데, 이 중 절반이 넘는 147명이 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방법을 위반해 시험 무효처리를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 놓아야 한다"며 "1선택 과목과 2선택 과목의 순서를 바꿔서 시험을 치러도 부정행위에 해당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열린 도교육청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능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 사항도 긴밀하게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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