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제주 현안 문제 해결할까

블록체인, 제주 현안 문제 해결할까
'2019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 44명, 11개팀 참가
유기견 예방 DID '댕댕이가 재주 부린다'팀 최우수상
  • 입력 : 1970. 01.01(목) 09:00
  • 김경섭기자 kk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지난 7~10일 W360(지역기반 혁신창업육성공간)에서 열린 '2019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에서 '댕댕이가 제주 부린다'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7~10일 W360(지역기반 혁신창업육성공간)에서 '2019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을 개최했다.

 최종 44명, 11개팀이 금융거래·자산관리, 에너지·환경, DID(블록체인 기술 기반 신원증명 서비스)를 주요 주제로 경연했다.

 이번에 발표된 아이디어는 총 11개이며, 모두 제주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했다.

 '케이비케이비' 팀은 DID를 활용한 운전면허 대리인증 서비스 'I DID IT'을 발표했다. '프루퍼테크' 팀은 '운행 데이터 기반 맞춤형 자동차 보험 서비스'를, '소문도났제주'는 블록체인 기반 공유 킥보드 일회성 보험 'SAFE Me'를 선보였다.

 '비오티' 팀은 '숙박예약과 시설물 제어 시스템'을, '브이포에이'는 구인구직서비스 '제주인(人)'을, 귤가다 팀은 제주 감귤선과장의 노동력 확보 위한 구인·근태 관리 플랫폼을 제시했다.

 '키스미'는 제주도 여행자 원패스 서비스 '제주고'를, '비해피' 팀은 도내 축산폐기물 자동측정 시스템을 이용한 수질 관리 서비스 '돈(豚)워리'를, '댕댕이가 제주 부린다'팀은 반려견 등록 서비스를 통해 유기견을 방지 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대부분 DID를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또 '친환경 제품 쇼핑 플랫폼'을 소개한 '에코그라운드(ECO GROUND)'와 플라스틱 제품 추적시스템을 선보인 '플라스틱 아일랜드'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제주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내놨다.

 최우수상은 '댕댕이가 재주 부린다'팀이, 우수상은 '소문도났제주'팀과 '키스미'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 수상팀에게는 그라운드X 초청 간담회와 그라운드X가 매년 개최하는 블록체인 개발자 포럼 'TXGX'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79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