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남은 임기, 국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갈 것"

문 대통령 "남은 임기, 국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갈 것"
11일 청와대 수보회의서 임기 반환점 소회 밝혀
  • 입력 : 2019. 11.11(월) 17:41
  • 청와대=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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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절반의 임기를 국민들의 격려와 질책에 귀 기울이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1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가 출범한 지 어느새 절반의 시간이 지났다. 한결같이 성원해 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전반기에 씨를 뿌리고 싹을 키웠다면, 임기 후반기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이 변화를 확실히 체감할 때까지 정부는 일관성을 갖고 혁신, 포용, 공정, 평화의 길을 흔들림 없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년 반은 넘어서야 할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전환의 시간이었다"면서 "이와 같은 전환의 과정에서 논란도 많았고 현실적인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어렵더라도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앞으로 남은 절반의 시간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2년 반, 국민들에게나 국가적으로 대단히 중대한 시기다. 국민이 바라는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고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의 소임을 최선을 다해 완수하겠다. 그 과정에서 더욱 폭넓게 소통하고, 다른 의견들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이면서 공감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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