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회 학술대회 '제주도의 보전과 개발' 다룬다

제주학회 학술대회 '제주도의 보전과 개발' 다룬다
11월 15일 제주대 아라컨벤션홀… 오홍석 동국대 명예교수 기조강연
  • 입력 : 2019. 11.12(화) 09:0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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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학회 50차 전국학술대회가 이달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제주대 아라컨벤션홀 등에서 열린다.

오리온재단과 제주어류양식수협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제주도의 보전과 개발(Ⅱ)'이다. 정광중 제주학회장은 이번 주제에 대해 "1985년 제1차 전국 학술대회의 주제였는데, 제주도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30년 이상의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제주학회장을 지낸 오홍석 동국대 명예교수의 '제주도의 보전과 개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발표와 토론이 잇따른다.

아라컨벤션홀 대회의실에서는 ▷공동자원과 황금률, 제주의 바다밭(최현 제주대 교수) ▷제주 공동자원생활체계 제도 설계를 위한 서설(장훈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병문천 복개 과정을 통해 본 개발과 보전(이재섭 제주대 한국학 박사과정) ▷생태 보전을 위한 자발적 시민활동은 어떻게 진화하는가-'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을 중심으로(윤여일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공동자원과 마을의 관계 맺기-제주 하례리 마을과 효돈천을 중심으로(김자경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제주국립공원 구상과 추진방안(김태윤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원) ▷제주도 관광개발에 따른 갈등과 개선방안(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의 실태와 개선방안-한림읍의 사례를 중심으로(김일방 제주대 교수) ▷제주도 연안해역 자원의 보전과 개발(홍성완 제주도 수산연구원)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루어진다.

아라컨벤션홀 제3세미나실에서는 ▷제주도 문화유산의 종합적 보전과 관리(강민혜 제주문화진흥재단) ▷제주도 유형문화재의 보존-목조와 석물을 중심으로(김익주 제주문화진흥재단) ▷제주도 지정 무형문화재의 현황과 전승보전 방안(고영자 제주기록문화연구소 하간 소장) ▷제주도 매장문화재의 보전과 활용(김진환 제주고고학연구소) ▷제주관광의 경관이미지 변화와 오름에 대한 미학적 시선의 출현(진종헌 공주대학교 교수) ▷제주 중산간 지역의 과거 경관 변화와 오름의 환경사적 의미(박정재 서울대 교수) ▷제주 중산간 일대 '신이주민'의 지리적 상상, 인식, 그리고 실천(박경환 전남대학교 교수) ▷제주경관의 사유화: 중산간 지역의 '박제된 경관'의 사례를 중심으로(송원섭 전북대 교수)에 대한 발표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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