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달 열린 '2019 제로제로 환경나눔축제' 나눔장터 운영에서 발생한 수익금 377만원을 행사 주관 단체의 공동 명의로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나눔 축제는 서귀포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본부장 강상종)와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회장 현금영)가 공동 주관해 '쓰레기 제로, 낭비 제로'를 주제로 개최됐다. 축제에는 지역내 어린이·학생 및 시민들이 참여해 중고물품·리폼가구 나눔장터, 학생 플리마켓(벼룩시장) 등을 운영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수익금은 총 2340만원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과 교육발전을 위해 장터 운영주관 단체에서 전액 기부하고 있다.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환경 나눔행사가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개선의 장으로서 아이들과 어른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나눔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는 행사로 정착됐다"며 "내년에는 또 다른 테마를 갖고 환경 나눔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