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욱·양수열 부부도예전 제주 연갤러리

박병욱·양수열 부부도예전 제주 연갤러리
무유 장작가마 이용한 차도구 '동행'전 11월 18일까지
  • 입력 : 2019. 11.12(화) 13:4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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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욱·양수열 부부도예전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산업공예 99학번 동기로 경기도 여주에서 세라믹스튜디오 살래를 운영하고 있는 박병욱·양수열 작가가 연갤러리에서 부부 도예전을 열고 있다.

'동행'이란 이름을 단 이번 도예전에는 제주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차 도구가 펼쳐지고 있다. 박병욱 작가는 제주 바다 생물에서 모티브를 따왔고 양수열 작가는 제주 오름과 들판에서 창작의 동기를 끌어냈다. 무언가 끊임없이 표현하려는 욕망과 그 욕심을 내려놓으려는 마음이 반복되는 작업이지만 도자기를 구워낼 때는 결과물을 '자연'에 맡긴다.

이들은 이번에 장작가마를 이용해 무유소성으로 탄생시킨 작품을 펼쳐놓고 있다. 무유소성은 유약을 바르지 않고 장작을 태울 때 날리는 재가 기물에 묻어 자연스럽게 유약의 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전시는 이달 18일까지. 문의 010-6398-4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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