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 오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전의 날… 오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내 14개 시험장서 수험생 7070명 응시 예정
교육청, 수능일 유관기관과 학생생활교육활동
  • 입력 : 2019. 11.13(수) 18:34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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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내일(14일) 제주도내 시험장 14곳을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올해 제주지역 응시자는 전년보다 430명 줄어든 7070명이다.

수능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으로 시작된다. 이어 2교시 수학(오전 10시30분~12시10분), 3교시 영어(오후 1시10분~2시20분), 4교시 한국사와 탐구(오후 2시50분~4시3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오후 5시~오후 5시40분) 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영어 듣기평가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 이뤄진다. 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까지 제주국제공항을 포함한 국내 모든 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통제된다. 시험이 끝날 때까지 시험장 인근에서 차량을 서행하고 경적을 울리지 않는 등의 주의도 요구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하며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엔 시험장관리본부에서 임시수험표를 발급받아야 한다. 휴대전화와 전자사전, 디지털 카메라, 전자담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의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와 통신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는 시계는 휴대할 수 있다.

한편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수능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운영한다. 이에 발맞춰 제주도교육청은 수능 당일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도내 전 지역에서 학생생활교육활동을 전개한다.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를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수능 이후 고등학교에선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하고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진로상담과 생명존중 교육, 학생 맞춤형 자기개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학교스포츠클럽대회와 오름 탐방, 요가교실 등의 다양한 체육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수능 전날인 13일 수험생에게 격려 편지를 전하며 응원에 나섰다. 이 교육감은 편지에서 "희망의 불을 밝혀 꿈의 길을 당당히 걸었다"면서 "그 길은 여러분의 미래를 격려하는 따뜻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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