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축제, 비좁은 장소·참여형 프로 강화 과제로

칠십리축제, 비좁은 장소·참여형 프로 강화 과제로
서귀포시, 25회 칠십리축제 평가보고회
  • 입력 : 2019. 11.14(목) 16:5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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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반세기를 맞은 서귀포칠십리축제는 비좁은 행사장소와 편의시설 확충,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 등이 개선점으로 꼽혔다.

 서귀포시는 9월 27~29일 사흘간 자구리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5회 서귀포칠십리축제' 평가보고회를 13일 서귀포시청 본관 셋마당(중회의실)에서 열었다. 평가보고회에는 양윤경 서귀포시장, 양광순 축제조직위원장, 축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유공자 포상, 개최 결과보고, 향후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축제의 전반적 평가에서는 서귀포 105개 마을의 문화·자랑거리를 소재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마당놀이 콘텐츠의 높은 완성도, 축제기간 야간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 점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축제기간 관람객 만족도 설문조사(유효표본 400명)에서도 축제 재방문, 공간 구성, 안내 서비스, 프로그램 재미와 다양성, 지역문화 이해 등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축제 발전방안으로 편의시설(주차장·휴식공간)과 프로그램 확장, 참가자 규모에 못미치는 행사장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또 퍼레이드 운영 강화를 위한 예산 확대편성,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 기존 연계 프로그램의 연출방식 변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칠십리축제 평가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발전방안과 개선사항은 앞으로 축제에 적극 반영,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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