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무원, 방어 소비촉진 '눈길'

서귀포시 공무원, 방어 소비촉진 '눈길'
공무원 대상 방어 촉진 행사… 440마리 판매
  • 입력 : 2019. 11.17(일) 10:37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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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 특산물인 방어 소비 촉진을 위해 서귀포시 공무원들이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는 최근 공무원을 대상으로 방어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국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수산물 소비가 둔화되고 육지부 (강원도)지역에도 방어 어장이 형성, 대량으로 어획돼 유통됨에 따라 서귀포 지역 방어 어가가 동반 하락했다. 이에 서귀포시 소속 공무원들은 어업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고 중방어(1.5~4kg) 440여마리를 판매했다.

 이기용 모슬포어선주협회장은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방어 소비가 어려워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서귀포시 공무원들이 방어 소비 촉진에 앞장서 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정영헌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제철 맞은 방어 어가가 회복돼 어업인들이 웃으며 조업할 수 있도록 소비 촉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최남단 방어축제는 21~24일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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