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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속수무책' 대중교통… 올해는 달라지나
지난해 사고 속출… 결행·지연 구간은 '깜깜이'
실시간 정보 제공 가능·월동장구도 '준비 완료'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11.19. 16: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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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30일 오전 7시44분쯤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인근 도로에서 260번 간선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도로를 이탈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폭설에 속수무책이었던 제주 대중교통이 올 겨울은 무사히 넘길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월과 2월 연이어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 대중교통은 사실상 마비상태였다.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랐고, 이에 따른 결행·지연 구간이 버스도착 정보단말기(BIT)와 '제주버스정보' 어플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도민들이 추위에 떨며 장시간 버스를 기다린 것이다.

 사고는 주로 체인을 장착하지 않은 상태로 운행에 나섰다가 일어났고, 심지어 서귀포시에 도입된 저상전기버스 59대의 경우는 차체가 낮아 체인은 고사하고 스노우타이어도 장착하지 못해 폭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하지만 이를 알리는 BIT는 시스템 문제로 결행·지연 구간에 대해 '잠시 후 도착'이라는 문구를 내보내 도민들이 몇 시간 동안이나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려야 했다.

 제주도는 이러한 문제를 '반면교사'로 삼아 올 겨울에는 차질 없는 대중교통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BIT와 제주버스정보 어플에 대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실시간으로 결행·지연 구간을 알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제설작업의 최우선 순위도 대중교통 운행 구간으로 설정했다. BIT는 폭설 당시 800대였지만 현재는 504대가 늘어난 1204대가 설치됐다.

 문제가 됐던 저상버스의 경우는 전용 스노우타이어를 확보해 장착(서귀포시 65대)하거나, 여의치 않은 경우(제주시 23대)에는 타이어에 부착할 수 있는 제설장비를 따로 구비한 상황이다. 아울러 장시간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 주요 정류장에는 '방한텐트'가 설치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중교통체제 개편 초기에는 동절기 대비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올해는 BIT와 버스정보 어플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사고 예방과 승객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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