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통령 "창진호 인도네시아 선원 구조 감사"

인도네시아 대통령 "창진호 인도네시아 선원 구조 감사"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서 창진호 사고 언급
  • 입력 : 2019. 11.25(월) 19:19
  •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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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제주 해상에서 전복 사고를 당한 창진호의 인도네시아 선원을 구조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로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5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창진호 전복 사고를 언급하며 이같은 뜻을 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창진호 전복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선박 안에 인도네시아 선원 6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구조되었다고 전해 들었다. 한국정부의 구조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쯤 제주 서귀포 마라도 남서쪽 67㎞ 해상에서 통영 선적 근해 장어연승어선 창진호(24t·승선원 14명)가 침수됐다. 해경은 신고를 받은 즉시 5000t급 경비함정과 공군 헬기 등을 비롯한 가용세력을 총 동원해 구조에 나섰고, 사고 인근 해상에서 표류중인 구명벌을 발견하고 선원 13명을 구조했다. 구조자 13명 중 의식불명 상태로 긴급이송 된 선장 등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나머지 10명은 모두 저체온중을 호소해 도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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