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정책과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중앙정부 정책과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주장
제주도관관광협회, '제19차 제주관광포럼' 개최
  • 입력 : 1970. 01.01(목) 09:00
  • 김경섭기자 kk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정부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에 대응한 제주 관광산업의 연계사업 추진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 주최로 지난 26일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제19차 제주관광포럼'에서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책과 제주관광의 경쟁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정부차원의 지방분권 및 균형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제주입장에서는 이것이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것들이 보여지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외래관광객의 제주지역 방문비율이 10% 수준임에도 제주지역에 관광객이 많이 찾으면서 관광객이 편중되고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어 제주지역이 중앙정부 사업에서 제외가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하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된 국제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에서도 제주는 이미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 하에 처음부터 기획할 단계부터 제외됐는데, 그렇다면 제주는 별도의 특별한 계획이 함께 수립돼야 균형이 맞는 정책"이라고 의견을 제시하면서, 중앙정부에서 제외되는 사업은 제주의 특별계정을 통해서 제주자체에서 추진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또 "제주관광이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정책과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제주가 앞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과 타산업과 연계한 관광정책 수립과 함께 정부, 지역주민, 민간의 협력적 균형발전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제시된 의견들을 제주도와 함께 공유하며 향후 중앙정부의 정책과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04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