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제주2019' 개막하자마자 큰 호응

'아트제주2019' 개막하자마자 큰 호응
첫선 1264호 '아트컨설팅' 특별부스 예약 마감
백남준 등 블루칩 작가 작품 잇따라 판매 성과
  • 입력 : 2019. 11.29(금) 11:3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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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대 규모 국제 아트페어 '아트제주2019'가 뜨거운 관심 속에 개막됐다.

 28일 제주시내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시작된 '아트제주' 행사는 개장 시간 전부터 '아트제주 컬렉터 클럽'과 '아트제주위크(제주예술주간)'을 통해 마련된 아트 투어와 팸투어 등 줄지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개장 직후 백남준, 김창열, 이우환 등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이 잇달아 판매됐고 오세열, 에바 알머슨 등 중견 작가부터 신진 작가의 작품까지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인 1264호 '아트컨설팅' 특별부스는 개막전부터 예약이 마감되는 큰 인기를 끌었다. 개인의 취향과 예산에 따른 작품 소개부터 사립 미술관 및 박물관을 위한 컬렉션 등 아트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Angels:미녀삼총사' 특별전.

 이외에도 강술생, 고순철, 김성오, 이미선 작가가 참여하는 '제주작가특별전'과 류제비, 이유미, 이유진 작가가 참여하는 'Angels:미녀삼총사' 특별전을 보기 위해 서울을 포함한 타 지역에서 찾아오는 등 컬렉터의 큰 호응을 끌고 있다.

 이와함께 전시장 1층 로비에 들어서자 마자 만날 수 있는 이유진 작가의 '피에타'는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호텔 트리 장식이 함께 꾸려져 예수의 탄생과 죽음을 동시에 보여준다.

 '아트제주2019'는 29일 11시 '제주 작가 특별전' 연계 토크를 시작으로, 오후 4시에는 VIP 전시투어가 진행된다. 작가, 컬렉터, 갤러리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VIP 행사를 통해 페어의 열기가 한층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섬아트제주(이사장 강 민)이 주최 및 주관하는'아트제주2019'는 올해 4회째로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된다.

 올해는 제주를 비롯해 뉴욕, 파리 등 국내외 25개의 갤러리가 참여했으며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베르나르 뷔페(Bernard Buffet), 제프 쿤스(Jeff Koons),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백남준(Paik Namjune), 김창열(Kim Tsangyeol), 전광영(Chun Kwangyoung), 이우환(Lee Ufan), 이배(Lee Bae), 윤형근(Yun Hyongkeun), 하종현(Ha Chonghyun)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현대 미술품 1000여 점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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