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카드, 대상·지원 규모 내년 1월부터 확대

내일배움카드, 대상·지원 규모 내년 1월부터 확대
내년 1월부터 국민내일카드로 명칭 변경
  • 입력 : 2019. 12.02(월) 12:2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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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위한 교육 비용을 지원해주는 '내일배움카드'가 대상자와 지원규모를 늘린다.

 제주도는 내년 1월부터 내일배움카드를 '국민내일배움카드'로 명칭을 변경해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내일배움카드는 실업자와 재직자로 구분돼 운영됐다. 하지만 경제활동상태 변경, 휴직, 실업, 경력단절 등 사유가 발생할 때마다 카드를 바꿔야 하고, 유효기간이 짧아 평생교육훈련 설계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내년 1월부터 일부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실업, 재직, 자영업, 특수형태근로 여부와 관계없이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 또 현행 1인당 지원금액도 200~300만원 수준에서 300~500만원으로 상향하고, 지원기간도 1~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

 훈련 참여자는 훈련비 일부를 자부담해야 하며, 저소득층 및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 수강자는 자부담이 없다.

 내일배움카드 신청은 제주도청 일자리과를 방문하거나 직업훈련포털을 통해 할 수 있다. 다만 취미나 순수 자기계발 등 취업 이외 목적의 훈련은 허용되지 않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년 1월 확대 운영되는 국민내일배움카드제에 대해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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