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도내 중소기업경기전망 소폭 오름세

12월 도내 중소기업경기전망 소폭 오름세
제조업 하락, 비제조업 소폭 상승 전망
  • 입력 : 2019. 12.03(화) 16:37
  • 김경섭기자 kk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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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주지역의 중소기업경기가 조금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도내 5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9.6로 전월대비 4.4p 상승했다.

 이는 반일 감정으로 일본여행이 급감함에 따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 관광업 활성화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의 12월 경기전망은 식료품, 음료 부문이 전월보다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나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금속가공제품 부문이 9.2p 하락한 88.2로 조사됐다. 반면 비제조업은 스포츠 및 오락관련, 음식점 부문이 전월보다 11.7p로 상승한 90.3로 나타났다.

 SBHI는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다음 달의 경기 전망을 조사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으면 100 이상으로 표시하고 그 반대면 100 이하로 표시한다.

 특히 생산(97.4→94.1), 고용수준(93.5→90.6), 내수판매(84.3→84.9), 영업이익(80.6→84.0), 자금사정(81.5→82.1) 전망에서 등락이 이뤄졌다.

 한편 지난달 중소기업 업황실적(SBHI)는 전월대비 14.0p 상승한 89.6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9.1p 오른 91.2, 비제조업은 14.6p 상승한 88.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응답을 살펴보면 '인건비 상승'(56.6%), '자금조달 곤란'(53.7%), '내수부진'(50.9%)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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