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김장채소·돼지고기 직거래 장터 운영

제주농협 김장채소·돼지고기 직거래 장터 운영
9~12일 배추·무·마늘·고춧가루·감귤 할인 판매
  • 입력 : 2019. 12.05(목) 13:1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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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이 올해 궂은 날씨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에 의한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소재배농가와 양돈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제주농협 지역본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제주지부는 김장철을 맞아 농협지역본부 주차장(제주시 서사로 56)에서 오는 9~11일 3일간 김장재료 품목을 중심으로 '2019 도·농상생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후원을 통해 태풍 등의 영향으로 평년 대비 가격이 많이 오른 배추(3포기 8500원)를 전남 해남군의 산지 배추밭에서 제주까지 중간 유통단계 없이 직송했을 뿐만 아니라 유통마진 제로화로 소비자가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는 제주산 월동무(개당 1500원)도 성산지역에서 바로 수확해 판매되고, 대정지역 깐마늘(1㎏ 5000원)도 시중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고춧가루(태양초 1㎏ 3만5000원)는 충남 제천에서 조달한다. 아울러 한창 수확시기 접어든 노지감귤(고당도 11브릭스 이상)과 제주산 돼지고기(시중가 대비 20% 할인)도 함께 판매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농축산물의 판매 촉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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